■ 진행 : 최영주 앵커, 김경수 앵커
■ 출연 : 배종호 / 세한대 교수, 김광삼 / 변호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을 인정하면서 전격 사퇴했습니다. 민주당은 즉각 제명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. 특히 통합당은 사퇴 시점을 두고 당 차원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. 오늘 하루 관심을 받았던 오거돈 시장의 사퇴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. 배종호 세한대 교수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. 오거돈 부산시장, 오늘 강제추행을 인정하면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러운 퇴장을 하게 됐는데요. 먼저 오늘 기자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.
[오거돈 / 부산시장 :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 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.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. (중략) 그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이 또한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. 저는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였습니다.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.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. (중략) 저는 3전 4기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부산을 위하여 참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. 이런 부끄러운 퇴장을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마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
오거돈 시장. 이 사퇴 소식에 오늘 놀라보신 분들 특히 많으실 텐데 오늘 시청 내부에서도 이게 20분 전에 알 만큼 굉장히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고요.
[배종호]
그렇습니다. 다들 이렇게 충격적인 일 때문에 사퇴를 한지는 몰랐고 말씀하신 대로 20분 만에 알았다고 하니까 건강이상설, 총선 참패설. 이런 얘기는 좀 돈 것 같아요. 그런데 막상 기자회견을 통해서 성추행 관련해서 사퇴한다고 하니까 직원들도 상당히 허탈해했고요. 아시겠지만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되어야 되겠죠. 전 부산시장 같은 경우는 지난 1995년 지자체 선거 도입 이래 조금 더하면 관선시장까지 합치면 30년 만에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진보시장이 나왔거든요. 그런데 이런 성추행 사건으로 낙마하니까 저도 충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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